안녕하세요, 오밍입니다!
요즘 자꾸 드라이브도 하고싶고 포천 홍두깨 칼국수가 생각나서 참지 못하고 얼른 다녀왔어요!
이거 하나 먹으러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조금 먼 거리지만 작년에 무려 4번을 다녀왔을 정도의 찐 맛집이거든요
이번 연휴의 시작을 맛있는 칼국수와 함께 열어보았습니다 ㅎㅎ
저의 N번째 또간집, 포천 홍두깨국시 솔직 후기 시작해볼게요!

📍 매장 정보 및 위치
주소 : 경기 포천시 정문동길 24
주차 : 제1, 2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영업시간 : 11:00 ~ 20:10(라스트오더 19시 40분)
연락처 : 031-535-7973
특징 : 키오스크 주문 (현금은 카운터)

🚘 여유로웠던 주말 주차와 새로 생긴 제2주차장
출발할 때부터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날씨가 정말 맑고 좋았어요
썬팅이 짙어서 사진은 조금 흐려 보이지만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날이었답니다!

저희는 주말 오후 4시 30분쯤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어요
워낙 웨이팅으로 유명한 곳이라 원래는 주차부터 전쟁인데, 이 시간에 오니 주차장이 널널하더라고요!
게다가 작년에는 없었던 '제2전용주차장'이 새로 생겨서 주차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차장 옆에는 식후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카페 깨'도 함께 운영 중이에요
믹스커피는 무상 제공, 아메리카노는 1,000원!

👶 아기 동반 팁!
카페 안에 정수기, 커피머신, 제빙기와 함께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어요
이유식을 데워야 하는 아기 손님과 함께 오셔도 걱정 없을 듯합니다
화장실도 아주 깔끔해요!


🥢 메뉴판 및 가격 변동 (새로운 사이즈 등장!)
매장은 단체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편이에요!
다만 피크 타임에 오시면 웨이팅 때문에 일행끼리 찢어져서 앉아야 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들이 한창 소고기 고명을 손으로 찢고 계셨습니다
인사가 없으시거나 전반적인 응대 속도가 조금 느린 부분은 살짝 아쉽더라구요ㅠ

맛집의 정석답게 메뉴는 !! 단일 메뉴 !! 가격이 좀 올랐어요

손칼국수 (보통) : 12,000원
손칼국수 (곱빼기) : 14,000원
손칼국수 (소) : 11,000원 (★새로 생김!! 양 적은 저에게 딱 일 것 같아요)
공기밥 (소) : 무료 (키오스크 주문 필수)

보통 사이즈 가격이 오른 대신 '소(小)' 자 메뉴가 새로 생겼더라고요!
평소에 양이 적으신 분들은 남기면 아까우니 11,000원짜리 소 자를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다음엔 소 자로 시키려 합니다 ㅎㅎ
🍲 솔직한 맛 평가 : 진한 사골 육수의 매력
자리에 앉으면 기본 물을 가져다주시고, 테이블마다 후추와 고추 다대기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청양고추와 양파를 고춧가루 양념에 살짝 버무린 느낌인데, 저는 국물에 풀지 않고 면 위에 하나씩 얹어 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특유의 사골 향을 온전히 즐기고 싶었거든요!
잠시 후 항아리 김치와 앞접시,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소 자 공기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김치는 겉절이와 익은 김치의 중간쯤인데 맛은 훌륭했어요! 다만 온도가 조금 미지근해서, 차가웠으면 훨씬 아삭하고 맛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어요

드디어 메인 칼국수 등장! 비주얼만 봐도 푸짐함이 느껴지시죠? 어떤 게 곱빼기인지 맞춰보세요 ㅋㅋㅋ

이 집은 문을 열고 들어올 때부터 쿰쿰하고 묵직한 사골 냄새가 확 풍겨요
진한 고기 육수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제 기준에는 좀 더 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 고명 양념 때문에 국물이 살짝 갈색빛을 띠는데 이게 참 먹음직스러워요

확실히 기계면이 아니라 홍두깨로 직접 밀어 썬 손칼국수라 면발이 정말 쫄깃해요
밀가루 날내도 전혀 안 나고, 면의 넓이가 불규칙해서 씹는 재미가 있어요
야들야들한 소고기 고명과 함께 싸서 먹으면 호로록 끝없이 들어갑니다!


기분 탓인지 예전에 비해 오래 우려낸 묵직하고 꼬릿한 사골 특유의 깊은 맛이 살짝 덜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가격이 오른 만큼 옛날 방식 그대로의 진한 풍미를 꽉 잡아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솔직한 생각이 듭니다...
🍚 빼놓으면 서운한 밥말아 먹기 마무리
면을 어느 정도 건져 먹고 나면, 처음에 나온 미니 공기밥을 투하해 줍니다!

밥 양이 정말 적은데 면을 다 먹고 말아 먹기엔 아주 딱 알맞은 양이에요
보면 헛웃음이 나올만큼 미니 사이즈인데 ㅋㅋㅋ
국물이 워낙 맛있어서 밥을 말았을 때 밥알 사이사이 육수가 배어
남은 면발과 밥알이 함께 씹히는 식감이 그야말로 기가 막힙니다!
부드러운 고기 고명 얹어서 밥까지 싹 비우고 나면 정말 든든해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옆에 있는 '카페 깨'에서 시원하게 커피 한 잔으로 입가심까지 완벽한 마무리!
✨ 총평 및 마무리
올 때마다 뻥 뚫린 도로와 푸릇푸릇한 나무들 덕분에 '아, 포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곳이에요
맛있는 로컬 식당도 참 많고요! 다음에는 홍두깨국시 바로 옆에 있는 '이레해장국'도 맛있다고 하니 현지인 추천 맛집 투어로 한번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포천으로 주말 드라이브 가시거나 든든하고 진한 손칼국수가 생각나신다면, 주차도 편해진 홍두깨국시에 들러보세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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